백두대간 자전거 종주 2021

백두대간 라이딩 10일차 : 고치령-베틀재-밤재-고수재-단양-죽령-풍기

Justin h 2021. 6. 7. 17:08

백두대간 라이딩 10일 ( 6월 2일)
 

 
 주행거리 99km ( 시간 8시간 23분)
 구간  김삿갓휴게소 ~ 고취령 ~ 베틀재 ~ 밤재 ~ 고수재 ~ 죽령 ~ 풍기
 고도 (고,저) 794m / 150m
 오름,내림  6,453m /-6,484m
 
  

 

어제는 고취령을 지나쳤기에 오늘은 새벽에 고취령을 오르고
영춘면을 거쳐 단양과 죽령을 넘을 예정이다.
 
아침 5시에 숙소를 혼자 출발해서 반대 방향으로 약 16km을 가야만 고취령이다.
김삿갓 계곡이 약간의 오르막이고 고취령오르는 길도 업힐이 만만치가 않다.
 
전체적으로 약 3시간을 예상하고
영춘면에서 JH와 만나서 같이 아침을 먹기로 했다.
 

의풍교 옆 삼도길 안내판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야 고취령이다.
우린 어제 여기를 지나쳐서 갔다.
숙소에서 여기가지 8km이다.

 

고취령에 아침 7시에 도착했다.
생각보단 언덕이 세지 않아서 편안하게 오를 수 있었다.
아침이라 차량 통행도 별로 없고
도로도 2차선 으로 포장상태도 좋았다.
 
정상 표지석 앞에는 누군가 차량을 주차해 놓았다.
본인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
대간을 걷는사람들은 모두가 표석 앞에서 기념 촬영을 원할 것인데
본인만 편하자고 자동차를 주차해 놓았으니 말이다.

 
 

고취령을 지나 영풍면가는 길도 전부 오르막이다.
첫번째 고개 베틀재이다.
 

 

밤재  언덕에서 본 영풍면으로 가는 국도와 동강를 지나는 다리

 

영풍 가는 마지막 고개인 밤재이다.

 

단양읍내 들어서기전 마지막 고개인 고수재
고수재에서 본 두산 활공장의 패러 착륙장이다.
한침 패러를 탈때는 이곳을 1년에 몇번은 오던 곳이다.
오늘도 텐덤 패러들이 많이들 비행하고 있다.
 

                      단양읍내에서 시원한  캔 맥주로 목 좀 축이면서 휴식 후 죽령을 향해서 출발 했다.

여기도 텐덤 패러 타는 관광객이 많다.

 

                               소노문 콘도앞으로 해서 강변에 산책길을 잘 정비해 놓고
                                                    장미길을 만들어 놓아서
                                                관광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죽령가는 길

좌측으로 가야 죽령 옛길로 가는 길인데
우린 우측 마을로 진입해 잠시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는 실수도 하기도 했다.
 죽령 정상까지는 약 3.5km이다.
 
오늘은 죽령을 넘어 풍기까지만 라이딩하고
진규 친구  만나 저녁을 하기로 했다.
 

 

 
 

죽령은 서기 158년 신라시대에 개통된 길로서 문경과 충주를 잇는
하늘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개통된 백두대간 통로라 한다.
 
 

 

정상에는 현대식 휴게소가 있으나 영업은 하지 않고
대신 죽령 주막에서 간단한 요기와 동동주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도 동동주로 갈증을 달래고 잠시 휴식 후 풍기로 출발 했다.
 
죽령에서 만난 동호인이 운영한다는 동양대앞 카페에서
커피 한 잔후 진규를 만나
저녁 식사와 옛 이야기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다.

 
 

다음날 계획은 저수령,벌재,하늘재를 거쳐 수안보까지 라이딩 예정이었으나
일기예보가 비 소식이라
서울행 고속버스에 자전거를 싣고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