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전거 종주 2021

백두대간 라이딩 9일차 : 영월 중동-도래기재-백두대간 수목원-주실령-마구령-김삿갓휴게소

Justin h 2021. 6. 7. 15:16

                                             백두대간 자전거 9일차 ( 6월 1일 )

 

 

    주행 거리 77km ( 시간 7시간 40분)

   영월군 중동면 ~ 도래기재 ~ 백두대간 수목원~ 주실령 ~ 마구령 ~김삿갓 휴게소

   고도( 고,저) 831m / 240m

   오름,내림  4,935m / -5,004 m

 

 

아침 7시에 숙소를 출발해서 어제 저녁먹은 기사 식당에서 아침을 먹은 후

오늘은 영춘면 혹은 단양까지 갈 예정이다.

 

 

감삿갓면에 있는 제비바위

 

 

 영월군 중동면에서 도래기재을 넘어 봉화군 춘양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큰 고개가 2개를 넘어야 했다.

지도상에 이름도없는 내리고개(지방도 88)이다.

두개의 내리 고개는 정상에는 이름이나 표지석 하나 없다.

전체 길이가 약 14km정도 이다.

이 구간에서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소요되었다.

 

 

 

두번째 내리고개를 내려서면 음향역사 박물관이 있다.

옛날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설치했으나, 지금은 폐관된 것 같다.

이런 산골에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음향역사박물관 옆에 있는 산신각

 

 

음향 역사 박물관 조금 지나면 강원도와 경상도 경계점이다.

 

경상도 봉화로 접어들면 우구치 고개이다.

작은 고개라 백두대간길이라고 부러기도 민방 할 정도이다.

우구치에서 약 3km이동하면 도래기재이다.

도래기재를 넘기 위해서 화방재로부터 둘러 둘러

먼길을 달려 온것이다.

 

 

내리고개1. 2, 우구치, 도래기재를 넘어 드디어

봉화군 서벽리

백두대간 수목원에 도착 했다.

 

아침식사 후 중간에 휴게소나 가게가 없어서 3시간을  쉬지 않고 오면서

여기에는 카페나 쉼터가 있을 줄 알았더니 아무것도 없고 8km를 더가야

오전약수탕이 있다고 한다.

 

서벽리에서 오전 약수탕가는 길이 외씨버섯길이다.

 

주실령은 봉화군 915번 지방도를 지나는 고개로 수목원에서

5km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각보단 가파른 고개이다.

 

주실령에서 잠시 휴식 후 출발 하려고하는대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있다.

상태를 보니 오전 약수탕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내리막을

조심해서 내려와서

 

점심 먹으면서 튜브를 교체 했다.

 

 

 

 

여기서 돈가스로 점심 먹고 튜브 교체 했다.

 

영주 친구만나서 커피 한잔하고 잠시 휴식 후 마구령을 향해 출발 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옛날 백두대간길을 걸을때 마구령 정상에서 힘들게 내려오던 생각이 난다.

마구령까지는 약 4km이나 길이 좁고 가파라서 무정차로 오르기는 힘든 구간이다.

급경사가 약 20%정도 되는 구간에서 자동차를 만나 어쩔 수 없이 정차를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무정차로 오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래도 정상에서는

힘든 구간을 오른것에 대한 기쁨을 누렷다.

내리막의 속도감을 즐기다 보니 영춘면 의풍교지나 좌회전해서

고치령을 올라야 하는데 지나쳐버렸다.

 

김삿갓계곡을 지나 8km를 지나쳣다.

어쩔수 없이 내일 역 주행해서 고취령을 오른 후 단영방면으로 가기로 하고

오늘은 김삿갓 휴게소근처 펜션에서 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