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 4박 5일) 백두대간 2차 라이딩을 하였다.
총 주행거리는 315km (업힐고도 21,793m )이고 10개의 백두대간 고개를 넘었다.
5월 30일(7일차)
주행거리 63km ( 삼척~댓재~건의령터널~삼수령~매봉산 풍력단지~ 태백)
이동시간 5시간 18분 ( 13:00 ~ 18:18)
고도(고,저) 1168m / 26m
오름 , 내림 3775m / 3126m
09:35발 삼척행 고속버스를 타고 12: 40경 터미널에 도착 했다.
오늘의 목표는 백두대간 댓재(810m) ,
건의령 터널, 삼수령(920m) 를 거쳐 태백에서 JH를
만나 내일부터 동반 라이딩을 하는 것이다.
삼척 터미널 근처에서 짜장면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댓재로 향해 페달링을 시작 했다.
삼척 시내를 벗어나니
날씨가 좋아서 멀리 두타산 정상이 깨끗하게 보인다.
첫 고개인
댓재는 고도가 810m이지만 삼척의 고도가 해수면과 비슷한 26m정도라서 표교차가 크고
삼척에서 댓재까지 23km 중
업힐 거리가 약 10km로 백두대간 구간중 오르기가 힘든 구간 중 하나이다.
중간 정도에는 댓재 옛길을 트래킹 코스가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댓재까지 쉬지 않고 무정차로 오르려니 힘이 든다.
간혹 반대편으로 오토바이족들이 굉음을 내면서 내려가지만
자전거의 이 맛은 모를 거야 하면서 위안으로 혼자서 오른다.
삼척에서 출발해서 약 3시간만에 정상에 올랐다.
댓재 정상의 휴게소는 새로 신축을 하여
깨끗하게 지어 놓았다.
(2층은 민박도 가능하다고 함)
쉬지 않고 올라온지라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놓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으니
카페 주인이 딸기 주수 한잔을 같이 내 놓는다.
본인들 마실려고 만들었는데 많다고 같이 마시라고 내어준다.
냉커피와 냉 딸기 주스가 들어가니 더위는 싹 가시고 내려오는 길에 추위를 느낄 정도이다.
다음은 건의령으로 향한다.
내리막길에 차량 통행이 별로 없어서 시원하게 달린다.
광동호를 지나 좌회전하면서 나아간다.
건의령는 터널이 관통하고 있으며, 터널 입구까지 업힐 구간은 약 800m정다.
터널 입구에서 상사미 교차로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이며
터널을 지나면 도계방향으로 가기때문에 대간 길을 갈 수가 없다.
건의령을 지나면 삼수령가는 길목에는
금대봉과 검룡소로 가는 길이 있다.
삼수령은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로 피재라고도 한다.
피재는 난을 피한다는곳으로 삼척 사람들이 난이 일어나면
내륙으로 피난 가곤 하던 길이다.
건의령에서 약 6km거리이다.
삼수령에서 여기저기 돌아보았으나 시간은 5시 조금 넘은 시간인지라 JH와
만나기로 한 7시까지는 시간이 남았서 삼수령 맞은편
매봉산 고랭지 배추단지와 풍령발전소를
올랐다.
거리는 2.4km이나 경사도가 20%를넘는 급경사이다.
가다 서다를 하면서 전망대에 올랐다.
고냉지 채소밭에는 아직 배추는 심지 않고 있다.
태백시내 황지 공원 근처에 숙소를 정하고 첫 날 라이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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