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 43 산악회 - 백두대간 종주

제 52차 백두대간 이야기 ( 미시령,신선봉,마산봉,진부령)

Justin h 2020. 11. 30. 15:57

                                       제 52차 백두 대간 이야기

 

일시 2020년 11월 28일(토) / 날씨  기온 -5~-10℃ , 바람 7~10m/s , 맑음

 

구간    옛길 출발점~ 미시령 ~상봉~ 신선봉~대간령~ 병풍바위봉~마산봉 ~ 진부령 :19.2km

                              ( 대간구간 : 16.7km )

 

                누계거리   대간구간 701.2km / 접속구간포함 827.4km

 

 

참석자  11명 ( 서울6명 / 김천4명/대구1명)

 

 

북진 마지막 구간인 이번 산행은 코로나로 인한 부담감과 날씨로 많은

갈등 속에 진행 된 산행 이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하러 나와준 원길 부부

 

대구/김천 멤버들은 고속철로 합류하여 판교를 새벽 1시에 출발 했다.

설악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기로 하고 도착 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휴게소가 일찍 문을 닫아서

 

차속에서 복장과 장비를 준비하여 미시령 옛길에 도착 했다.

 

 

 

 

지난 달과 같이 미시령옛길은 여전히 통제되어 약 2.5km구간의 옛길을 걸어서

미시령 탐방센터에 도착했다.

 

탐방센터 우측을 돌아서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보름을 하루 앞두고 맑은 날씨에 하늘의 별빛은 빛나지만

강풍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게 진행을 한다.

 

 

 

미시령에서 첫 봉우리인 암봉까지는 계속해서 오르막이라 천천히 진행은 하나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으로  안경 쓴 사람들은 고역이다.

 

상봉을 지나면서 동쪽 바다에 여명이 밝아온다.

속초 시내와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중청과 대청이 보인다.

 

 

 

 

 

신선봉 못미쳐서 너덜지대에서는 바위표면이 얼어서 긴장감으로 오르고

일부 내리막에서는 밧줄이 없어서

힘겹게 줄 서서 내려가고 했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한다.

 

 

 

 

정상 능선에는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상고대가 피어있다.

 

 

 

주변 경치에 모두들 감탄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추위속에서도 식사 시간은 준수 . ..

화암재에서 아침식사 시간

 

 

 

 

신선봉에서의 속초 시내및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 할 것 같다.

 

 

 

신선봉을 배경으로 . .

 

 

 

 

 

신선봉을 지나 중간 지점인 대간령까지는 길이 험하고 강풍과 바람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경과 되었다.

 

 

오른쪽이 마지막 능선인 마산봉이다.
온길을 뒤돌아 보면서 , 상봉 능선이다.
대간령 도착

 

 

 

 

 

  

 

 

 

 

대간령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암봉, 병풍 바위봉을 향해서 언덕길을 오른다.

 

 

 

 

 

대간령에서 너덜지대를 지나 암봉에 도착 한다.

 

암봉은 주상절리로 멋진 바위들이 자태를 자아낸다.

 

암봉밑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병풍바위봉과 암봉 갈림길

 

 

 

 

 

 

 

 

 

 

 

 

 

 

 

 

멀리에 향로봉이 보이고 뒤에는 금강산이다.

 

 

 

 

마산봉 오르기 전

리조트내려가는 갈림길이다.

 

 

백두 대간 마지막 봉우리인 금강산 마산봉을 오르니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여기까지

종주할수 있었음에 만감이 교차함을 느낀다.

 

 

          이제 북쪽 마지막 구간이 진부령에 도착이다.          

 

대간 종주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제 이루었다.

마지막 남은 1구간이 있지만

 

목표의 상실이

당분간은 허전한 마음을 줄지 모르겠다.

 

 

 

 

마산봉과 진부령 백두대간 종주 기념 공원

 

 

 

                                              백담사 입구, 황태구이집에서 마무리 . .

 

12월의 대간 마지막 구간인 추풍령~괘방령구간의 산행에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기도를  한다.

 

대장의 백두~~대간 구호도

12월 한번밖에 듣지못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