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설 43 산악회 - 백두대간 종주

함백산2025

Justin h 2025. 2. 16. 11:23


    대간 정기 산행 78차는
함백산 설산 산행으로  정했다.
  6년 전 2월에  백두대간 종주 시(제34차. 2019.2.23)에
왔던 곳으로 그때에는 눈으로 차가 만항재에 오르지 못해 차도를 따라 한참을 걸어 내려왔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신청자가 10여 명 되더니 결국은
3명이서 출발한다.
   새벽 6시에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서 한대의 차량으로 출발한다.
  어젯밤에  잠을 설친 탓 인지 피곤하다.
중간에 기태로 운전을 교대하면서 간다.


고속도로에서 보는 일출...
영월군 남면을 지나면서


태백 하이원을 지나  민둥산 입구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8시 30분 식당 첫 손님이다.  해장국집인데  국물맛이 가게 이름과 같이 일품이다.
  


9시경 도착한 함백산입구 주차장은
생각보단 여유가 있다.  시간이 좀 이른 탓인지 아님 시기가 지난탓인지 여유 있게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날씨도 바람도 없고 기온도 영하 3도로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오랜만에 산행이다 보니 대충 준비하고 출발을 한다.
조금 오르다 보니  더워서 겉옷을 벗고, 쌓인 눈으로 제대로 걷기가 불편한 것 같아서  또  아이젠을 착용하고, 스틱을 끄집어내고... 그래도 산행을 하지만 불편한 다리로 인해 속도가 느리게 진행한다.
   동행한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해서
해서 중간에 가다 돌아오자고 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오른다.






함백산 소망탑이다.



  태백 선수촌과  함백산 통신탑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여기까지 차량들을 가지고 온다.
   몇 년 전에 종호와  둘이서 자전거로 백두대간 종주 시,  함백산을 오를 때 출입하던 기억이 새롭다.
임도로 해서 정상까지 올랐었다.



쌓인 눈이 한 40cm 정도는 되는 듯하다.
등산로는 다져져서 괜찮지만 조금만 벗어난 곳은 발목이 눈에 빠진다.



멀리  선수촌이 보인다.

  쉼터에서  잠시  조망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정상에서 본 운탄고도와 풍력발전단지


    쉼터에서부터는 계속되는 돌계단과 오르막 급경사로 인해 힘들게 올랐다.

장상석 인증숏을 찍기 위해서 대기 중인 등산객들.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한두 장씩 찍고  내려오면 좋으려 만 모든 자세로  수십 장씩  찍는 것이   뒷사람들을 생각 않는 자세가  좀 아쉽다.

  우린 단체사진은 요렇게 옆에서 살짝 찍었다.



선수촌 삼거리에서 주차장까지는 산길대신에 도로로 하산 한다.
  




만항재 쉼터를 경유해서 태백으로 이동한다.




태백시 눈축제장을 방문했다.
많은 사람과  차량으로  인해  복잡하다.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로 행사장을  방문한다.
  불과 3분 정도거리이다.
셔틀버스 하차 후에 행사장인 당골은 급경사로 걷기가 힘이 든다.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이 교차하다 보니 더 복잡하다.

  가수 수와 진 자선공연


행사가 내일로 끝나고 오늘 날씨가 좀 따뜻한 영향인지 눈 조각이 많이 녹아서
아쉬운 감이 있다.
  
   당골 좁은 공간에다 설치되어 있고 조형물 수량이 적은 탓인지
생각보다는 실망을 했다.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의 삼대째  내려 온다는 두부집에서  마무리 정리를 한다..


일몰(17:38)... 영월군 한반도면 지나면서.